마니느리 부부의 일상

마니느리부부의 주말 일상 (1)

안녕하세요 마니느리 부부의세계에 느리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희는 주말에 집근처 수봉산 페스티벌, 별빛 축제와 동인천 낭만 시장을 다녀왔어요 

 

낮에는 뭉치랑 산책하면서 단풍을 즐기고 왔어요

뭉치는 산책하다가 집가기 싫다고 버텨도 주시고 나뭇잎들 사이에서 막 뛰어도 다니고 ㅎㅎ 

정신없이 산책을 하고 왔어요 ㅎㅎ

그러다가 마니랑 사진도 찰칵! 

점점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걸 보니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녁에 6시쯤 마니랑 뚜벅뚜벅 걸어서 수봉산 수봉공원을 갔는데 입구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수봉산 페스티벌개막식에 청하, 크러쉬, 써니힐, 두리님이 개막식 공연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페스티벌보다 별빛 축제를 보러 왔기에 조금만 있다가 수봉산으로 걸어올라갔답니다 ㅎㅎ 

 

수봉공원에서 15분 정도 계단으로 계속 오르다보면 평지가 나와요ㅎㅎ

거기서부터 조금씩 구간마다 조명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인생 사진을 많이 남겨왔어요. 

 달 조명같은 의자예요! ㅎㅎ 달그림자로 사진 찍었는데 ㅎㅎ

밝기를 올린 사진보다 이런느낌에 사진도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ㅎㅎ

길을 더 가다보면 동물 모양 조명 조형물이 숲에 안내자처럼 배치되어 있었어요 ㅎㅎ

사슴 토끼 말 ㅎㅎ각 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조금더 귀여웠던 거 같아요 ㅎㅎ

여기서도 빠질수 없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부부는 열심히 찍었습니다 

마니가 찍어준 느리 사진 

느리가 찍어준 마니사진  

같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서로 사진에 느낌이 다른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ㅎㅎ 

 

마니는 토끼한테 하고싶은 말이 많았나 봐요. (내 욕을.... 하진 않았겠죠?ㅎㅎ)

저는 저 사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ㅎㅎ 이상한 나라에 엘리스가 떠올랐어요 ㅎㅎ 길을 알려주는 토끼에게 길을 물어보는 마니 ㅎㅎ

 

은행나무와 한장,한 장, 수봉산 에펠탑과 한 장, 야간모드로 한 장 이날 찍은 사진만 150장이 넘어가더라고요 ㅎㅎ

 

가는 길에 가로수길이 있길래 거기서도 찰칵 

금방 다가왔다가 또 금방 가버릴 가을을 바라보는 남좌... 정말... 누구 남편인지.. 너무 멋있네요 ㅋㅋㅋㅋㅋ

 

저... 저기 마니야....? 이건 아니지.... 나도 나도 잘 찍어 줘야지!!!!!라고 말했지만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던 마니ㅋㅋㅋ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줘서 고마워(?)^^

 

내려가는 길에는 빔프로젝터로 바닥을 꾸미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찎어야 잘 찍었다는 소문이 날까라는 고민 끝에 저희는 그림자를 만들어 찍었어요 ㅎㅎ 

배경도 그림자도 모두 잘나와서 대만족!

 

그런데 하이라이트는 여기가 아니었어요 

내일 올라올 마니느리부부 주말 일상(2)에 올라갈 내용 미리 보기인데요 너무너무 예쁘죠?  와.. 보고 

감격 X99 했답니다 흐어어엉 

 

오늘은 수봉공원 별빛 축제 이야기 전반을 가지고 왔었는데요 

내일은 수봉공원 별빛축제 후반부와 동인천 낭만시장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