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의 성장일기

EP_00 Let Me Introduce My Self

안녕하세요? 저는 뭉치에요! 


저는 이제 4살 된 멋진 남자예요!

저는 파양견 이었어요.
할머니랑 살다가 할머니 자녀들이 저를 받아줄 수 없다고 해서 보호소에 있다가

지금에 엄마 아빠를 만났어요

우리 엄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데요!!

 

 

안녕하세요 뭉치 엄마입니다.


뭉치가 이야기 했듯이 뭉치는 파양견이에요
처음에 뭉치를 보았을때 우리 집 가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와서 한번 안았는데 뭉치가 내려갈 생각이 없이 그대로 안겨 집까지 오게 되었어요.

처음 뭉치를 데리고 집에 왔을땐 
겁이 너무 많은 아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전선이나, 리드줄, 작은 충격음 같은 거에도 
기절할 듯이 놀랬거든요.

그리고 건강검진을 하러 갔을때 
뭉치가 왜 그랬는지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 선생님이 뭉치가 혹시 학대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갈비뼈가 부러졌다가 스스로 붙은 흔적이 있다구요.. 그래서 허리가 좀 휘어 있다고 하셨어요. 
얼마나 속상하던지ㅠㅠ

저희 뭉치는 친구들을 좋아해요.
겁이 많아서 친해지고 다가가고 알아가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아이예요.

혹시  산책하는 뭉치를 만나신다면!
예쁘다고 만지시기 보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뭉치가 다가갈 거예요

🙏부탁드릴게요🙏


조금만 짖고 있는 뭉치를 위해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주시면 안 될까요?

짖는 뭉치 밖으로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만 하지마시고,  잠깐 앉아서 괜찮다고,
너를 놀라게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해주시면 안 될까요?

바쁘시겠지만 저희 뭉치가 여러분의 신발 냄세를 맡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이렇게만 해주신다면 겁은 많고 친구는 사귀고 싶은 우리 뭉치가 밖으로 나오는 것이  편해지고 많은 친구들과 사람들에 손길을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저와 뭉치 아빠와 뭉치도 노력할테니,
조금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뭉치야~ 너도 한마디 할래??

 

 

엄마는 너무 말이 많아요!!

여러분 저 뭉치! 별명 사고뭉치! 잘 부탁드립니다!!